강원도, 정밀의료산업 1번지 도약 날갯짓...규제자유특구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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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정밀의료산업 1번지 도약 날갯짓...규제자유특구 지정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7.05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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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헬스케어 규제자유특구와의 시너지 창출 기대

강원도가 디지털 헬스케어와 액화수소산업에 이어 정밀의료산업에서도 규제자유특구로 확정됐다.

강원도는 최근 열린 제5차 규제자유특구위원회에서 ‘강원 정밀의료산업 규제자유특구’가 최종 지정됐다고 5일 밝혔다.

강원도는 규제자유특구 제도가 시작된 지난 2019년 7월 전국 최초로 ‘디지털 헬스케어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받은 이후 ‘액화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에 이어 세 번째로 정밀의료산업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14개 시도 가운데 3개 특구를 지정받은 시도는 울산에 이어 두 번째다. 특히 강원도는 4차 산업시대에 가장 주목받고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와 정밀의료 분야를 선점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지정에 따라 강원 정밀의료산업 규제자유특구에서는 총 19개의 특구사업자가 3개의 특례를 부여 받아 4개의 정밀의료 인공지능(AI) 솔루션 개발과 2개의 신의료기술평가 실증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내년부터 4년 간 국비와 지방비, 민자 등 100억 원이 투입된다.

강원 정밀의료산업 규제자유특구는 정밀의료 분야 AI 솔루션 개발 및 인허가, 신의료기술평가 실증으로 의료 인공지능 관련 기업의 도내 유입 확산 및 일자리 창출 등에 큰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

이와 함께 이번 특구위원회에서는 이미 지정 받은 디지털 헬스케어 규제자유특구의 계획 변경도 최종 승인됐다. 실증특례의 기간 연장(5건)과 임시허가(1건) 건이 심의 확정돼 특구의 고도화와 함께 더 많은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된 것이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정밀의료산업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계기로 이미 지정받은 디지털 헬스케어 특구와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액화수소산업 특구와 함께 4차산업 시대에 강원도의 새로운 핵심 성장동력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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