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2020년 ESG 리포트’ 발간...ESG 경영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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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2020년 ESG 리포트’ 발간...ESG 경영 본격화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6.30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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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회 산하 ESG 위원회 설립 등 조직체계 확립

지난달 호반산업의 일원이 된 대한전선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본격 나선다.

대한전선은 ESG 조직 체계를 확립하고, 지난해 실적을 담은 ‘ESG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대한전선은 지난5월 18일 호반산업으로 최대주주가 변경된 직후 개최한 이사회에서 ‘ESG 위원회’ 설립을 결의했다. ESG 경영 강화를 위해 주요 정책과 전략을 심의·결정하는 기구를 이사회 산하에 신설한 것으로, 투명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사외이사 3명과 사내이사 1명으로 위원회를 구성했다.

이와 함께 ESG 관련 실무를 담당할 사내 전담 부서를 선정하고, 10여 개의 유관 부서로 이뤄진 협의체도 발족했다.

대한전선은 이렇게 ESG 조직 체계를 확립하는 동시에 ESG 경영 전략 수립도 마쳤다. △환경친화경영 고도화 △윤리·공헌경영 확대 △기업지배구조 투명화 등이 주요 전략 방향이다.

특히 환경 부문에서는 올해 ‘그린 2030’ 비전을 수립하고 신재생에너지 활용, 친환경·녹색 인증 취득 제품 확대 등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계획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인권 보호와 안전 기준 강화, 내부 윤리의식 강화를 위한 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투명한 기업지배구조 확립을 위해 기업지배구조 헌장을 제정하고 보고서를 발간할 예정이다.

대한전선은 이러한 신규 ESG 경영 전략과 2020년의 실적을 담은 ESG 리포트를 기업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ESG 전 분야에 대한 현실성 있는 대안 모색과 철저한 관리, 투명한 정보 공개를 통해 건강한 기업 문화를 확산해 나갈 방침”이라며, “전력·에너지 분야의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지속 가능한 가치 창출을 통해 미래 친환경 사회 조성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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