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멤버십 포인트, 원할 때 제한없이 몰아서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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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멤버십 포인트, 원할 때 제한없이 몰아서 쓴다!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6.30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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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제휴사 할인에서 포인트 적립 형태로 전환

SK텔레콤의 ‘T 멤버십’이 폐쇄형 멤버십에서 오픈형 마케팅 플랫폼으로 변신한다.

SKT는 제휴사 할인 중심으로 운영된 기존 ‘T 멤버십’을 고객의 소비 트렌드 변화에 맞춰 새로운 혜택 프로그램으로 재탄생 시킨 ‘마케팅 플랫폼 서비스’를 오는 8월 중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1997년 이통사 최초의 멤버십 프로그램인 ‘011 리더스클럽’이라는 이름으로 탄생했던 ‘T 멤버십’의 이번 개편은 기존 제휴사별 단순 할인 혜택에서 벗어나 포인트 프로그램, 리워드·이벤트 참여형 프로그램, 할인티켓 및 입장권 제공 등 혜택의 다양화로 고객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

또한 제휴사에게는 포인트 적립·사용 과정에서 재방문율 제고 및 제휴사의 구독상품 개발을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모델(BM) 창출을 통해 단순 제휴 프로그램을 넘어선 상생 구조의 플랫폼으로써의 효용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오는 8월 중 선보일 새로운 멤버십 포인트 제도의 핵심은 ‘적립’이다. 기존의 적립 포인트들이 0.1~5% 수준의 낮은 적립률로 해당 업체에서만 적립된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는 것과 달리 개편되는 멤버십 포인트 제도는 적립률이 이용 금액의 5~30% 수준으로 역대급 적립률을 자랑한다.

또한 베이커리, 레스토랑, 카페, 편의점 등 다양한 업종의 약 90여개의 제휴사에서 자유롭게 포인트를 적립하고 원하는 곳에 제한없이 몰아서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에서 10만원의 비용을 지불한 고객은 1만5000원(VIP·골드 고객 기준)을 적립 받을 수 있고 다음날 적립한 포인트로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는 물론 파리바게뜨, CU 등의 제휴사에서 1만5000원 상당의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SKT는 개편된 멤버십 오픈 시 고객들이 포인트를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내달 T멤버십 이용자를 대상으로 ‘포인트 미리 적립 이벤트’를 진행한다.

모든 참여 고객들에게 기본 1천P를 제공하고, 추첨을 통해 최대 5만P까지 지급한다. 또한 오는 8~9월 두 달 동안 파리바게뜨, CU, 뚜레쥬르, 도미노피자, VIPS 등 인기 제휴사에서 최대 40% 수준의 ‘더블적립’ 론칭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등 풍성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새로운 마케팅 플랫폼 서비스의 또 다른 특징은 제휴사에서의 결제 금액 일정 비율 적립 외에 앱에서 참여할 수 있는 룰렛, 출석체크 등 다양한 미션 참여를 통해서도 포인트 적립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또한 앱 내에서 광고를 시청하면 보상 포인트를 얻는 방식으로도 다양하게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변경 이후에도 기존 T멤버십과 동일하게 가입기간과 가입자당평균매출(ARPU)로 고객들에게 VIP, 골드, 실버의 등급이 부여되며, 고객들은 각 등급별 지정된 혜택을 받게 된다. 포인트는 1포인트 당 1원의 가치를 가지며 포인트 유효기간은 적립 시점부터 5년이다. 

SKT 윤재웅 구독마케팅담당은 “이번 T멤버십 프로그램 개편은 5G 시대를 맞아 고객에게 더욱 차별화된 혜택과 다양한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색다른 고객경험으로 고객에게 만족감을 주고 제휴사들에게 다양한 사업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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