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MERI와 전기추진선박 및 충전설비 실증 업무협약
제주특별자치도가 차세대 전기 추진 선박 보급을 필두로 한 정부의 신성장 산업 육성을 선도한다.
제주도는 지난 28일 제주도청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KOMERI), 제주테크노파크와 ‘전기추진 선박 및 충전설비 실증사업’을 위한 3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친환경 선박 개발 보급 등 정부의 정책에 제주도가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의 효율적 활용을 위한 관련 기관간 협력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전기추진 선박 및 충전설비 실증사업’을 통해 뉴딜정책의 일환인 신성장 산업 육성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주요 협약사항은 ▲제주지역 다기능 어항의 전기추진선박 건조·충전시설 실증화 ▲전기추진선박 관련 산업·기업 활성화를 위한 연구거점 추진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연구거점(제주분원) 개설 지원 등이다.
또한 향후 효율적 협력과 세부사항 협의를 위해 실무 협의체를 구성·운영해 상호 협력하는 동시에 전기선박 추진기술 현장적용, 안전성 확보 기술개발 등 단계별 실행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고영권 제주도 정무부지사는 “민관 협력을 통해 전기차 관련산업의 기술 개발과 산업화에 성과를 내왔다”며 “전기추진선박 개발 등 새로운 산업을 육성하고 정부의 신성장 산업 정책을 견인하는 데 있어서도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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