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日 1000명 규모 모더나 백신 자체 접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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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日 1000명 규모 모더나 백신 자체 접종 추진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6.29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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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집단면역 형성, 특정기간 접종 쏠림 현상 예방 차원

현대중공업이 오는 7월부터 울산 사업장에서 협력사를 포함한 전 임직원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백신의 자체 접종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자체 접종은 사업장 내 조기 집단면역 형성과 특정기간 백신접종센터로의 쏠림 현상 방지를 위해 방역당국과의 협의를 거쳐 진행되는 것이다.

백신의 종류는 모더나다. 질병관리청으로부터 모더나 백신과 주사기를 공급받고, 사업장 부속 의원에서 접종이 이뤄진다.

울산 사업장 내 만 18~59세 임직원과 협력업체 근로자 3만여 명이 대상이며, 이를 위해 현대중공업은 지난 28일 전사공문을 통해 사내 접종 희망자 수요 조사에 들어갔다.

접종일정은 1차 접종이 오는 7월 27일부터 한 달여간 실시되며, 4주 간격을 두고 9월부터 2차 접종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은 이렇게 오는 10월까지 대상인원의 70% 이상에 대한 2차 접종까지 완료함으로써 지역사회의 조기 집단면역 형성에 기여한다는 목표다.

한편, 방역당국은 지난 17일 ‘예방접종 3분기 시행계획’을 발표하면서 오는 8월께부터 기업들의 주요 생산 공장 사업장에서 부속의원 등 사내 의료시설을 통해 백신을 접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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