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연, 원자력 시설 해체기술 노하우 나눈다
상태바
원자력연, 원자력 시설 해체기술 노하우 나눈다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6.28 14: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원전 해체산업 수요 대비 전문인력 양성
서울 연구로 1호기(TRIGA Mark-II) [사진=한국원자력연구원]
서울 공릉동에 위치한 연구로 1호기(TRIGA Mark-II) [사진=한국원자력연구원]

국내 원자력 시설 해체 수요 확대가 예견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이에 대응할 전문인력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고리1호기, 월성1호기 등 당면한 국내 원전 해체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산·학·연 관계자를 대상으로 ‘원자력시설 해체 교육’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연구원 해체기술연구부와 원자력교육센터 공동 주관으로 진행하는 이번 교육은 올해가 3회째로 이날부터 오는 7월 1일까지 4일 간 원자력연 내 원자력교육센터와 서울 연구로 1, 2호기 해체 현장에서 진행된다.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한전KPS,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서울대, 한양대, 경희대 등 원자력시설 해체 관련 관계자 총 25명이 참가한다.

원자력 시설 해체 개요, 방사성 오염 제염, 원전 핵심설비 절단·철거, 방사선학적 특성평가, 해체 폐기물 처리, 부지복원, 관련 법령 등 실무 이론을 익히고 서울 공릉동에 위치한 연구로 해체 현장을 견학하는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신진명 원자력교육센터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그동안 원자력연이 개발한 원자력 시설 해체 핵심기술과 연구로 해체를 통해 확보한 경험 등을 전수함으로써 향후 원전 해체산업 수요에 대비한 전문 인력 양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