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첨단 바이오 농업 육성기지 구축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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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첨단 바이오 농업 육성기지 구축 시동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6.28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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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2억 원 투자해 바이오첨단농업복합단지,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충청북도에 첨단 바이오산업을 선도할 거점이 마련된다.

충북도는 오는 2023년까지 총 322억 원을 투자해 제천시에 17.5㏊ 규모의 ‘바이오첨단농업복합단지’를 조성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단지 조성에 앞서 충북도는 지난해 11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바이오첨단농업복합단지 조성사업 기본계획’을 승인받은 바 있다. 기본계획에는 △기능성작물 재배단지 △복합수경 재배단지 △다단형 재배단지 구축 및 지원센터 신축 등 3개 테마단지 건설이 주요 내용으로 담겼다.

이중 기능성작물 재배단지는 수급이 어려운 약용작물 등 우량무병묘 생산기지, 복합수경 재배단지는 의약품과 화장품 등 바이오제품의 원료식물 공급을 위한 생산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또 다단형 재배단지는 단위면적당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한 웰빙 농산물 생산공장으로 구축되며, 이와 더불어 단지관리, 교육, 홍보 기능과 일반 서비스 시설을 갖춘 지원센터 건립도 추진된다.

특히 충북도는 단지 내에 청년농의 스마트농업 경영실습 장이 될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사업’도 병행 추진한다. 이 사업에는 150억 원이 별도 투입돼 지열에너지 기반 냉난방 시스템을 적용한 임대형 스마트온실 4개동(2.6㏊a)이 신축된다.

향후 충북도는 기본계획에 포함된 3개 테마단지의 모든 구상을 성실히 담아내기 위해 오는 10월까지 충북 미래첨단농업의 청사진을 제시할 단지조성 실시설계를 추진해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미래첨단농업을 선도할 바이오첨단농업복합단지와 이를 뒷받침할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이 설치되면 지역농업의 위상과 실력이 한 단계 격상될 것”이라며, “총 472억 원이 투자되는 대규모 사업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제천시와 함께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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