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테슬라 ‘자율주행용 슈퍼컴퓨터’에 ‘A100’ GPU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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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테슬라 ‘자율주행용 슈퍼컴퓨터’에 ‘A100’ GPU 탑재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6.25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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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100 텐서 코어 GPU 8개로 1.8엑사플롭 성능 구현
A100 GPU [사진=엔비디아]
A100 GPU [사진=엔비디아]

테슬라의 자율주행용 슈퍼컴퓨터에 엔비디아의 'A100' 그래픽처리장치(GPU)가 탑재된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AI) 컴퓨팅 기술 선도업체 엔비디아는 글로벌 전기차제조사 테슬라가 오토파일럿과 자율주행 기능을 위해 자사의 GPU를 활용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테슬라의 AI 담당 수석 디렉터 안드레아 카르파티는 지난 19일부터 25일(현지시간)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세계 최대 컴퓨터 비전 컨퍼런스 'CVPR 2021'에서 오토파일럿과 자율주행 기능을 위한 심층 신경망(DNN) 훈련에 사용하는 슈퍼컴퓨터를 공개했다.

해당 클러스터는 8개의 엔비디아 A100 텐서(Tensor) 코어 GPU의 720개 노드를 활용해 업계 최고 수준인 1.8 엑사플롭 성능을 구현한다.

안드레아 카르파티 디렉터는 “이 슈퍼컴퓨터는 정말 획기적”이라면서 “플롭 측면에서 보면 세계 5위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자동차 산업에 전례없는 수준의 컴퓨팅 기술이 적용되고 있는 가운데 테슬라는 자율주행차 엔지니어들이 최첨단 기술로 작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엔비디아 A100 GPU는 규모에 상관없이 가속화를 제공하여 업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구현하는 전세계 데이터센터를 지원하고 있다. 암페어(Ampere)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하며 이전 세대보다 최대 20배 향상된 성능을 제공한다. 또한 요구에 따라 최대 7개의 독립된 GPU 인스턴스로 분할 가능하다.

한편 테슬라의 자율주행용 슈퍼컴퓨터는 자율주행에 대한 수직적 통합 접근방식의 일환으로, 이미 도로에서 주행중인 100만 대 이상의 자동차를 사용해 지속적으로 기능을 개선하고 새로운 기능을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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