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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디펜스, 선박용 고안전성 ESS 시장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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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디펜스, 선박용 고안전성 ESS 시장 ‘정조준’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6.24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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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기평과 기술개발 협약 체결...3년간 1MWh·200kWh급 ESS 개발
한화디펜스의 선박용 에너지저장장치 개발 프로젝트 개념도 [사진=한화디펜스]
한화디펜스의 선박용 ESS 개발 프로젝트 개념도 [사진=한화디펜스]

한화디펜스가 차세대 친환경 선박을 위한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에 진출한다.

한화디펜스는 최근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과 ‘선박용 고안전성 ESS 패키징 기술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MWh급 선박에 탑재되는 고안전성 ESS를 100% 국내기술로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향후 3년간 중대형 선박용(1MWh급)과 소형 선박용(200kWh급)에 탑재되는 ESS 개발과 시험평가, 선급인증, 실선 탑재, 안전성 입증시험 등이 진행된다.

연구개발 주관 기업인 한화디펜스는 앞으로 △열전이 확산방지 △모듈 단위 화재진압 △해상 환경용 최적 설계 △경량화·소형화 시스템 엔지니어링 △ESS 안전제어 △고안전성 시험·승인 절차 구축 등 6대 핵심기술을 집중 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설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와 한국전기연구원, 중소조선연구원 등 국내 연구기관은 물론 상선 분야 최고 기술력을 보유한 대우조선해양을 비롯해 KTE, 일렉트린, 해민중공업 등 13개 조선 관련 기관·기업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했으며 지난 23일 한화디펜스 판교 R&D 센터에서 사업 추진 계획 등에 대한 자체 조정회의를 가졌다.

앞서 한화디펜스는 해군의 차세대 중형 잠수함용 리튬이온전지 체계 개발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해상용 대용량 ESS 관련 기술력과 노하우를 축적해 왔다. 지난 2019년부터는 국가 관공선 등에 들어가는 선박용 ESS를 자체 개발하고 있다.

여기에 이번 에기평 국책 과제 수행을 통해 해상용 ESS의 화재 안전성 기술 등을 한층 업그레이드하고, 제품의 표준화를 선도해 국내·외 친환경 선박 시장 본격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손재일 한화디펜스 대표는 “그동안 확보한 최고 수준의 ESS 패키징 기술을 필두로 국내 2차 전지 셀 메이커와 핵심기술을 보유한 강소 기업들과 연합해 세계에서 가장 안전하고 경쟁력 있는 선박용 ESS 제품의 표준화 개발에 매진할 것”이라며 “국내 친환경 선박 기술의 발전과 보급 활성화 등 국가 경쟁력 제고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국내·외 친환경 선박 시장의 급성장세에 맞춰 선박 배출 온실가스의 70% 저감기술 확보를 위한 ‘그린십(Green Ship)-K’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2030년까지 관공선 388척, 민간선박 140척 등 총 528척을 친환경 선박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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