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소방본부, 김치냉장고 화재 7월에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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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소방본부, 김치냉장고 화재 7월에 가장 많아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1.06.21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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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소방본부는 코로나19로 지속적으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김치냉장고의 화재가 최근 들어 증가하고 있어 화재예방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대전시 화재 통계분석 자료에 따르면 최근 6년간 김치냉장고 화재는 전국 1496건 발생해 6명이 사망, 137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대전지역은 66건의 김치냉장고 화재로 4명이 부상을 입고, 3억 36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연간 대전지역 발생통계를 보면 최근 들어 김치냉장고 화재가 지속하여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7월에 18.1%(12건)의 가장 높은 화재발생률을 나타냈다.

김치냉장고 화재는 주거시설에서 95.5%(63건) 발생했고, 음식점 3.0%(2건), 종교시설 1.5%(1건) 발생했다. 화재원인은 전기적 요인이 95.5%(63건)로 가장 높았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절연열화 59.1%(39건), 트래킹 화재 21.2%(14건), 미확인단락 9.1%(6건), 과부하/과전류 4.5%(3건) 순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대전소방본부는 김치냉장고  화재예방을 위해 가전제품은 사용할수록 노후 되면서 화재 등 위험성이 가중돼 취급자 주의를 특별히 당부했다. 

먼저 감전이나 화재 예방을 위해 정기적으로 전자제품의 안전점검을 받아야 한다.

김치냉장고를 사용하는 곳은 습기나 먼지가 많이 쌓이는 노출된 곳은 지양해야 하고, 먼지가 수분을 머금게 되면 전도성이 생길수 있어 화재위험성이 높아져 주의해야 한다.

특히 김치냉장고 뒤편 하단 기계부쪽에 먼지가 쌓여 있거나 물기가 있다면 주기적으로 청소해 위험성을 제거해야 한다.

또 전선피복이 벗겨지거나 눌림을 방지하기 위해 김치냉장고 전원코드가 냉장고 본체나 무거운 물건에 눌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지금 사용하는 김치냉장고가 리콜대상은 아닌지 꼭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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