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 효성·린데 액화수소 공장 착공…정부 “수소산업 적극 지원할 것”
상태바
울산에 효성·린데 액화수소 공장 착공…정부 “수소산업 적극 지원할 것”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1.06.21 13: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박진규 차관이 21일 울산광역시 소재 효성-린데사 합작의 수소액화플랜트 건설 기공식에 참석 후 동북아 에너지 허브 건설 현장을 이어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액화수소 인프라 구축에 관한 민간의 본격적인 투자를 축하하고, 울산 북항 건설사업을 진행 중인 현장 임‧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이뤄진다.

울산은 부생수소 운송 배관 등 기체수소 공급 인프라가 가장 잘 조성된 지자체 중 하나다.
 
정부는 민간 부문의 액화수소 관련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중으로 액화수소 플랜트 관련 안전 규정을 조기 마련하고, 규제자유특구를 통한 실증, 수소 상용차 중소‧중견업체에 R&D 지원 등 액화수소 생태계 구축 사업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효성–린데사 공동의 수소사업 비전 선포식과 울산광역시-효성-린데 간 울산광역시 수소경제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도 이뤄질 예정이다.

이어 산업부 박진규 차관은 건설 작업을 진행 중인 현장 임·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울산 북항 동북아 에너지허브사업 건설 현장에 방문한다.

울산 북항 사업은 기존 석유제품 외에 LNG 등을 포함하는 유종 다변화 전략 마련 등을 통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고 지난 2020년 7월 착공했다.

현재 8960억 원을 투자해 2024년 6월 준공 목표로 건설 중으로, 저장시설 규모는 석유제품 170만 B(12기), LNG 270만 B(2기)이며, 향후 수요 확보에 따라 단계적으로 저장시설 증설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국가 에너지 안보차원에서 국제 석유, 가스 수급위기 등에 대비에 기여하는 점에서 무엇보다 큰 의미가 있으며, 향후 상업 운영 이후에는 울산 지역 등 연관산업의 생산·고용 증대 등 경제적 파급효과도 기대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