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신남방 산업기술 협력 견고화…아세안 시장 진출 기회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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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신남방 산업기술 협력 견고화…아세안 시장 진출 기회 창출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1.06.17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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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17일 ‘한·아세안 국제공동기술개발 사업’을 공고했다. 

올해 시범사업으로 추진하는 ‘한·아세안 국제공동기술개발 사업’은 성장 잠재력이 우수한 아세안 산·학·연과 국내기업 간의 국제공동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아세안과의 기술협력 수요 조사를 통해 도출된 12개 기술품목을 중심으로 추진한다.

선정된 기업에게는 3년간 최대 10억 원의 기술개발 자금을 지원하며, 해당기업은 아세안 산·학·연과의 공동연구, 기술이전 등을 통해 한·아세안 상호 호혜적인 산업기술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아세안은 2019년 11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를 계기로 상호 호혜적인 기술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해 한·아세안 공동 R&D, 기술이전과 사업화를 총괄 지원하는 플랫폼인 ‘한·아세안 산업혁신기구’ 설립에 합의하고, 연내 설립을 위해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한·아세안 산업혁신기구 설립에 앞서 시행되는 이번 공동기술개발 사업은 아세안 국가들과의 기술협력을 활성화하고 기술경쟁력을 갖춘 우리 기업들에게 신남방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협력의 발판을 마련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부 김상모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글로벌 밸류체인의 재편에 따라 우리 기업들에게는 아세안 시장 진출을 위한 좋은 기회”라며 “우리 기업들이 아세안 기업과 글로벌 R&D협력을 통해 향후 신흥시장 진출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의 상세한 내용과 신청절차 등은 산업통상자원부 홈페이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8월 11일까지 사업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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