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포스트 코로나 대비 맞춤형 해외의료사업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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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포스트 코로나 대비 맞춤형 해외의료사업 박차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6.16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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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지속가능한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해외의료 사업에 승부수를 던진다.

충북도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맞춤형 해외의료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최근 활발해진 백신접종과 맞물려 국가간 '트레블버블' 협의가 본격화되면서 해외의료 신규 시장 개척과 해외의료 사업을 확대하기 위함이다.

이에 충북도는 그동안의 해외의료 사업의 추진상황 등을 분석하고, 여러 전문가의 자문을 통해 얻어진 의견을 반영해 금년도 사업 추진방향과 계획을 수립했다.

이 계획에는 ‘해외의료를 통한 포스트 코로나 개척’이라는 비전 아래 △비대면 유치홍보 확대 및 유치국 시장 안정화 유지 △의료체험 기회 제공 및 진료 편의 증진 △온라인 홍보 기반 확대 등 3가지 중점과제를 중심으로 세부추진방향을 마련했다.

먼저 충북도는 비대면 유치홍보 확대 및 유치국 시장 안정화 유지를 위해 △해외 타겟국가와 도내 기관 간 비대면 교류를 확대 추진 △우호국가 및 신규시장 국가와의 포스트 코로나 대응을 위한 교류를 지속한다.

또한 외국인 환자의 의료체험 기회 제공 및 진료 편의 증진을 위해 △타겟국가 및 신규시장 국가 주요 외빈 초청 △외국인환자 유치 대응 통역 등 편의제공 △의료분야 외 국가별 관심사항의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이와 함께 유튜브 등을 활용한 온라인 홍보 다각화와 주요국가 내 지역언론과 소셜미디어을 활용한 홍보 마케팅도 추진한다.

한편 충북도는 지난 15일 도의회 회의실에서 충청북도의료관광협의회를 개최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올해 해외의료 사업 계획, 중장기적인 해외의료 활성화 방안과 발전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전 세계적 코로나 유행으로 인해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최근 백신접종 등으로 해외 왕래가 이뤄지고 있어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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