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검단신도시에 스마트 모빌리티 ‘I-MOD 버스’ 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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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검단신도시에 스마트 모빌리티 ‘I-MOD 버스’ 운용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6.15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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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서비스 돌입, 입주초기 교통 불편 해소

인천광역시 검단신도시에 인공지능(AI) 기반 수요응답형 스마트 모빌리티 버스 ‘I-MOD(아이모드)’가 등판한다.

인천시는 올해 하반기 입주가 시작되는 검단신도시 입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편의 제고를 위해 인천도시공사와 함께 실시간 수요응답형 ‘I-MOD 버스’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I-MOD 버스는 승객이 원하는 버스정류장에서 차량을 호출하면 노선에 관계없이 가고 싶은 버스정류장까지 이동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로, 인공지능 기술에 기반해 최적의 배차, 경로 알고리즘이 실시간 생성·제공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인천시와 인천도시공사는 신도시 입주 초기에 대중교통 계획이 수립되기 전 단계에서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교통 불편 문제에 차별화된 전략으로 대응하고자 '인천시 스마트시티챌린지 사업'의 일환으로 영종국제도시에서 실증 운영해 효과를 검증한 I-MOD 버스 서비스를 입주초기부터 검단신도시에 적용해 입주민 교통 불편을 최소화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인천시는 인천도시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수요응답형 서비스를 위한 한정면허 인허가 등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는 오는 8월부터 이동수요에 따라 2가지 방식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첫 번째 방식은 검단신도시 내부를 수요에 따라 순환하는 것으로 16인승 버스 2대가 운영되며, 두 번째는 출퇴근 시간에 한해 서울, 경기 등 광역교통망을 이용할 수 있도록 검단신도시와 계양역, 완정역, 풍무역을 대상으로 45인승 버스 3대가 운영된다.

오는 2022년 1월부터는 인천시 스마트시티챌린지 사업 계획에 따라 16인승 버스 2대가 추가 투입될 예정이다.

김지영 인천시 스마트도시담당관은 “올 7월에는 송도국제도시와 남동산단에서도 수요응답형 I-MOD 서비스를 확대 운영할 예정”이라며 “스마트 모빌리티 실증을 추진해 인천시가 스마트 대중교통을 선도하고 시민이 체감하는 모두가 행복한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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