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여름철 화재 10건 중 3건 ‘전기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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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여름철 화재 10건 중 3건 ‘전기화재’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1.06.15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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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소방본부는 에어컨, 선풍기 등 전기제품 사용이 많은 여름철을 맞아 안전한 전기 사용에 대한 각별한 예방점검과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15일 도 소방본부의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 여름철(6∼8월) 도내 화재 건수는 총 1501건이다. 특히 여름철 화재 10건 중 3건(448건)이 ‘전기화재’로 나타났다. 

전기화재로 인해 8명(사망 1명, 부상 7명)의 사상자가 발생하고 재산피해는 31억 원에 달했다.

화재 발생 장소는 주택이 127건(28%)으로 가장 많았고 ▲자동차 46건(10%) ▲창고 34건(8%) ▲음식점 33건(7%) ▲축사 28건(6%) ▲공장 26건(6%) 순이었다.

발생 원인으로는 미확인 단락이 183건(41%)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트래킹(11%)과 과부하·과전류(10%)가 뒤를 이었다.

이밖에 ▲콘센트 문어발식 사용금지 및 전선(배선)의 손상 여부 점검 ▲규격에 맞는 퓨즈와 차단기 사용 ▲냉방기기 장시간 사용자제 ▲에어컨 실외기 등 주변에 가연물 치우기 ▲외출 시 전원플러그를 뽑아 전원 차단하기 ▲물이 고인 곳 등에서 전기작업 시 감전 주의 등을 기울여야 한다.

한편 도 소방본부는 여름철에는 화재 외에도 공장이나 농장·들에서 일을 하다가 감전되는 사고도 증가하는 만큼 작업 전 반드시 위험요인을 점검하고 안전 수칙을 지켜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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