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미주향 임시선박 추가 투입...수출물류 지원 잰걸음
상태바
HMM, 미주향 임시선박 추가 투입...수출물류 지원 잰걸음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6.15 13: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6월 중 임시선박 4척 이상 투입 예정
7000TEU급 컨테이너선 ‘HMM 자카르타호’가 부산 신항에서 국내 수출기업들의 화물을 싣고 있다 [사진=HMM]
7000TEU급 컨테이너선 ‘HMM 자카르타호’가 부산 신항에서 국내 수출기업들의 화물을 싣고 있다 [사진=HMM]

HMM이 국내 중소기업들의 원활한 수출물류를 지원하기 위한 발빠른 행보를 지속하고 있다.

HMM은 최근 미주향 임시선박 1척이 부산신항 HPNT(HMM부산신항터미널)에서 출항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투입된 임시선박은 7000TEU급 컨테이너선 ‘HMM 자카르타호’로 국내 수출기업 등의 화물을 싣고 지난 13일 부산을 출발해 이달 26일과 다음달 10일 각각 미국 롱비치와 타코마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HMM 자카르타호에는 총 6000TEU의 화물을 실었으며, 국내 물량 3707TEU 중 60% 이상이 중소화주 물량이다.

HMM은 현재 선박 용선 시장에서 컨테이너선 추가 확보가 거의 불가능한 상황임을 감안해 국내 수출기업의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다른 노선에서 운영 중인 선박까지 동원해 임시선박으로 투입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지난해 상반기에 위축되었던 해상 물동량이 하반기부터 급증하면서 미주 노선의 선복 부족으로 이어진 것. 이러한 상황이 최근까지 이러지면서 국내 수출기업들이 선복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HMM 관계자는 “지속적인 임시선박 투입을 통해 수출에 차질을 빚고 있는 국내 화주들에게 도움을 줄 것”이라며, “대표 국적선사로서 책임감을 갖고 수출기업들의 화물이 차질없이 안전하게 운송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HMM 자카르타호는 HMM이 지난해 8월부터 현재까지 투입한 26번째 임시선박이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