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중소기업 온실가스 배출저감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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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중소기업 온실가스 배출저감 돕는다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6.1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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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너지공단과 MOU...에너지 진단, 컨설팅, 노후 설비 교체 등 지원

LG전자가 정부의 탄소중립 2050 정책에 기여하기 위해 국내 중소기업들의 온실가스 배출 저감에 힘을 모은다.

LG전자는 14일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한국에너지공단과 중소기업의 온실가스 감축 및 에너지 효율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의 목적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에너지 진단, 컨설팅, 노후 설비 교체 등을 지원하는 데 있다.

협약에 따라 LG전자와 한국에너지공단은 중소기업 사업장 내 에너지 사용 현황을 파악하고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을 제시할 계획이다.

또한 LG전자는 중소기업이 노후화된 설비를 고효율 설비로 교체하는 데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함으로써 에너지 사용량 저감을 돕는다.

이렇게 중소기업은 컨설팅, 노후 설비 교체 등을 통해 에너지 사용 효율을 높여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감축된 온실가스의 탄소배출권 거래도 LG전자가 지원할 예정이다.

LG전자는 협약을 통해 중소기업과 함께 상생의 생태계를 만드는 것은 물론 에너지 비용을 줄인 중소기업이 사업경쟁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LG전자는 오는 203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선언한 바 있다. 제품 생산단계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지난 2017년 대비 50%로 줄이는 동시에 외부에서 탄소를 감축해 얻은 탄소배출권으로 탄소중립을 완성할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온실가스 감축 외에 에너지 고효율 제품 개발, 폐자원 활용 등을 활용한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LG전자 대외협력담당 윤대식 전무는 “중소기업이 에너지 사용 효율을 높여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온실가스 감축으로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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