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CJ ENM-LG유플러스 송출 중단 사태 중재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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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CJ ENM-LG유플러스 송출 중단 사태 중재 나선다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6.1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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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가 CJ ENM의 LG유플러스 모바일TV 실시간 채널 공급 중단 사태로 인한 소비자 피해 방지를 위해 중재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LG유플러스와 CJ ENM 사이에 진행된 모바일 서비스의 프로그램 사용료 협상이 최종 결렬되면서 LG유플러스 모바일TV 서비스 중 CJ ENM의 10개 채널 송출이 전면 중단된 상태다.

이와 관련 방통위는 지난 11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방송채널에 대한 대가 산정은 양 당사자 간 자율적 협의사항이지만 이로 인해 실시간 채널이 중단될 경우 그동안 이를 시청해 온 국민들의 불편이 예상된다면서 중재 가능성을 내비친 바 있다.

향후 방통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협력해 CJ ENM의 채널 공급 중단으로 인한 이용자 불편, 사업자 간 협상 과정에서의 불공정행위, 법령상 금지행위 해당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방통위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업자 간 자율적인 협상은 계속되어야 할 것이지만 이러한 협상이 국민들의 시청권 침해로 이어지지 않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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