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1교1촌 자매결연 지원사업’ 대상학교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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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1교1촌 자매결연 지원사업’ 대상학교 공모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1.06.14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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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14일부터 18일까지 학교와 어촌 간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1교1촌 자매결연 지원사업’ 대상학교를 공모한다.

‘1교1촌 자매결연 지원사업’은 학교와 어촌 간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학생들에게 어촌체험 기회와 바다생태교육을 제공하고, 어촌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어촌마을 방문이 어려워짐에 따라, 현장체험 대신 ‘비대면 어촌체험교육 교구’를 통해 학교와 어촌 간의 교류를 지속할 예정이다.

태왁으로 개발된 무드등 교구 [사진=해양수산부]
태왁으로 개발된 무드등 교구 [사진=해양수산부]

비대면 어촌체험교육 교구는 전국 어촌체험휴양마을 10곳의 역사와 특성을 담은 ‘만들기 체험 도구’, 어촌의 문화와 전통 어업 등을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교재’, 해당 마을의 생생한 체험 현장이 담긴 ‘홍보영상’으로 구성돼 있다. 

해양수산부는 초‧중학교 교과과정과의 연계성을 높여 학교 수업에서의 활용도를 높이고,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어업에 대해 배우며 어촌마을에 대한 친근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교구를 개발했다.

올해 사업은 전국 10여 개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선발하여 추진한다. 신청을 원하는 학교는 바다여행 누리집의 1교1촌 게시판에서 참가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자매결연을 희망하는 마을과 교육 일정 등을 작성한 후 제출하면 된다. 

해양수산부는 학교 위치와 참여이유 및 향후 마을과의 교류 희망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대상학교를 선정할 계획이다. 공모 결과는 7월 초 바다여행 누리집에 공지하고 개별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선정된 학교는 올해 2학기부터 최대 100명분의 어촌체험교육 교구를 지원 받게 된다. 

교사들은 교구 활용과 관련된 사전 교육을 받고, 학생들은 교구를 통해 어촌에 가지 않고도 어촌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특별히 이번 사업에 참여한 학생들에게는 어촌마을 ‘명예 주민증’을 발급해 학교와 어촌계의 교류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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