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OLED 세계 특허출원 K디스플레이가 주도
상태바
특허청, OLED 세계 특허출원 K디스플레이가 주도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1.06.14 13: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더 선명하고 균일한 화질, 더 긴 수명 등 고성능 OLED(Organic Light Emitting Diode) 디스플레이에 대한 요구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고성능 OLED 디스플레이의 구현에 있어서 OLED 발광소자 자체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바로 이를 구동하는 회로 기술이다.

특히 OLED 구동의 주요 기술 중 하나인 ‘보상 및 보정’은 화소들 간의 특성편차를 줄이고, 열화를 방지하여 수명을 늘려주는 기술로, 최근 OLED 디스플레이의 화소수가 급증하면서 더욱 중요한 핵심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OLED 디스플레이 구동 핵심기술 관련 국적별 특허 등록 현황(2011~2020년) [사진=특허청]
OLED 디스플레이 구동 핵심기술 관련 국적별 특허 등록 현황(2011~2020년) [사진=특허청]

특허청은 지식재산 선진 5개국(한국, 미국, 중국, 유럽, 일본) 특허동향조사(2011∼2020) 결과, OLED 디스플레이 구동의 핵심기술인 보상 및 보정기술 관련 특허출원에서 우리나라가 1위를 차지했다고 14일 밝혔다.

국적별 출원인 조사결과, 한국이 독보적인 1위였고, 중국이 2위, 일본이 3위, 미국이 4위로 나타났다.

다출원 기업을 살펴보면, 삼성이 1위(2786건), LG가 2위(2412건)로 국내기업이 세계 특허 출원을 주도했다.

중국의 디스플레이 패널업체 BOE(1676건)가 3위, 일본의 연구개발 업체인 반도체에너지연구소(SEL, 907건)가 4위를 차지했다.

각국 특허청에 등록된 특허에서도 한국인이 등록한 특허(4044건)가 가장 많았으며, 일본이 2위(3533건), 중국(2061건), 미국(628건) 순이었다.

연도별 동향을 살펴보면 2010년대 상반기(2011~2015)에는 일본이 선두주자였으나, 2016년 한국이 일본을 추월한 후 줄곧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또 2017년에는 중국이 일본을 추월해 등록 특허의 순위가 한국, 중국, 일본의 순으로 재편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