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인도 건설현장에 자체 백신접종센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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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인도 건설현장에 자체 백신접종센터 운영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6.1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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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근로자와 가족, 파트너사 직원 등 3000여 명 접종

대우건설이 인도의 코로나19 재창궐에 따라 단기간 내 현지 건설현장의 집단면역을 형성하기 위해 자체 백신접종센터의 운영에 나섰다.

대우건설은 최근 인도 뭄바이해상교량 공사현장에 자체 백신접종센터(CVC)를 설치하고, 코로나19 백신접종을 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코로나19 재확산에도 불구하고 백신공급부족과 접종병원 분산으로 개인별 백신접종 예약이 어려운 현지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관할당국의 승인을 받아 백신접종센터를 설치했다.

이달 15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며 현장 근로자 2000여 명과 근로자 가족 등 총 3000여 명을 대상으로 인도에서 생산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1차 접종을 진행하게 된다.

접종에 사용되는 백신은 지역 대형병원인 타타 메모리얼 센터(TATA Memorial Centre)와 파트너십을 체결해 단독 수급했다.

접종자 관련 정보를 인도 정부의 포털에 등록하는 등 현지 백신접종 프로세스에도 협력하고 있다.

이와 관련 대우건설 관계자는 “백신 접종은 동선과 접종 단계별 인원수를 통제하는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며 실시되고 있다”면서 “이상반응에 대비해 긴급치료시설 운영에 더해 구급차를 상시 대기시키는 등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대우건설은 현장 근로자에 더해 근로자의 가족, 파트너사의 타현장 직원 등에 대한 접종지원도 함께 추진해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기업으로써의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인도뭄바이해상교량 현장소장 김민근 대우건설 상무는 “급속도로 재확산된 인도의 코로나19 상황으로 현장 리스크가 증가됐지만 백신접종센터 운영을 통해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게 됐다”며, “무엇보다 근로자 가족 등 백신접종 대상 확대를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기업이라는 평가가 나오면서 대한민국 국위선양에도 기여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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