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융합2020사업’ 투자 대비 490% 성과…소부장 경쟁력 강화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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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융합2020사업’ 투자 대비 490% 성과…소부장 경쟁력 강화 기여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1.06.09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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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융합2020사업’이 소부장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12년부터 9년 간 협업해온 ‘나노융합2020사업’의 최종 성과보고회를 공동으로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나노융합2020사업’은 산업부와 과기정통부가 공동으로 단일사업단을 구축, 공공부문이 보유한 나노기술의 성과를 산업계의 신제품 아이디어와 연결하여 조기 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2년부터 2020년까지 1437억 원이 투자됐으며, 정부 투자액 대비 490%인 사업화 매출액 7050억 원, 사업화 성공기업 51개, 사업화 제품 85건, 특허 출원 426건‧등록 191건, 고용창출 740명 등의 성과를 달성했다.

또 전산업에 생산유발액 1조 500억 원과 부가치유발액 4000억 원, 취업자수 2750명 증가를 가져온 것으로 평가됐다.

나노융합2020사업의 지원기업 대상 조사결과에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사업화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56개월 → 26개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노융합2020사업단은 OECD 보고서에서 첨단소재 분야의 혁신 협력 플랫폼, 특히 지식재산권 중개(IP leveraging) 부분의 대표적인 플랫폼으로 평가했다.

산업통상자원부 박진규 차관은 “소재․부품․장비 관련 사업화매출액 7000억 원을 달성하고 이 중에는 탄소중립, 빅3, 한국형뉴딜과 관련된 성과도 많이 있다”며 “이렇게 소부장, 빅3의 성장과 궤를 같이 하는 나노융합산업 생태계가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 나노기업의 대학․연구소와의 연대와 협력, 수요산업과의 연대와 협력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산업통상자원부와 과기정통부는 ‘나노융합2020사업’을 통해 구축한 부처 간 유기적 협업체계와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선행사업의 성과를 계승해 나갈 예정이다.

동시에 탄소중립․ BIG3(시스템반도체․미래차․바이오), 한국형 뉴딜 등 정부정책과의 연계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나노융합2030사업’을 실행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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