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SSME 2021서 ‘에어택시’의 모든 것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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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SSME 2021서 ‘에어택시’의 모든 것 공개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6.09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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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부터 목업·도심공항·예약 앱 등 체험형 전시
한화시스템과 오버에어가 공동개발 중인 에어 모빌리티 ‘버터플라이’ [사진=한화시스템]
한화시스템과 오버에어가 공동개발 중인 에어 모빌리티 ‘버터플라이’ [사진=한화시스템]

한화시스템이 미래 모빌리티를 선도할 하늘을 나는 택시 '버터플라이'의 모든 것을 체험해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화시스템은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서울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개최되는 ‘2021 서울 스마트 모빌리티 엑스포(SSME 2021)’에 참가, 에어 모빌리티 ‘버터플라이’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한화시스템은 이번 전시회에서 대형 부스를 마련하고 ‘버터플라이’ 목업(실물 모형)과 에어택시용 도심공항 '버티포트(Vertiport)'의 미래 모델을 선보인다. 디지털 사이니지에서 에어택시 모바일 앱(App)을 통해 손쉬운 예약을 체험하고, 현재 교통 시간과 한화시스템 에어택시 ‘버터플라이’를 탑승한 소요 시간도 비교 확인할 수 있다.

한화시스템은 또 에어택시 탑승 과정이 오늘날 KTX 이용이나 택시호출 서비스처럼 신속하고 매끄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만드는 심리스(seamless) 기술 방안도 일반에 공개한다. 관람객들은 수속장을 걷기만 해도 신원 확인과 수하물 검색이 완료되는 초간편 체크인 과정을 경험해 볼 수 있다. 생체인증 장치와 자동보안 스캐너가 탑승자의 모바일 예약 앱과 연동, 신원을 빠르고 안전하게 검사하는 방식이다.

한화시스템이 영국 스카이포츠와 구축할 에어택시의 도심공항 인프라와 서비스 청사진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미국 오버에어(Overair)와 공동 개발 중인 ‘버터플라이’의 목업을 통해 안전·효율·속도·저소음·친환경성을 실현하는 ‘OSTR(Optimum Speed Tiltrotor, 최적 속도 틸트로터)’ 특허 기술과 전기추진 시스템을 소개한다. 버터플라이는 4개의 틸트로터에 전기 배터리로 작동하는 전기추진 시스템을 각각 장착해 최대시속 320km의 속도로 여러 회 에어택시를 운행할 수 있다.

아울러 에어 모빌리티 사업의 핵심인 교통관리·관제 체계와 시너지를 증폭시킬 ‘저궤도 위성통신 안테나’ 신사업 역량도 전시관 내에 선보일 계획이다.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오는 2025년 시범 운행 계획에 맞춰 추진 중인 에어택시 프로젝트를 통해 도시교통 패러다임의 변화와 혁신을 선도할 것”이라며 “미래 교통산업의 넘버원 에어 모빌리티 프로바이더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신기술·서비스·인프라 구축을 주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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