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스마트 어촌 지원사업’으로 채용된 청년 IT 전문가들이 본격적으로 국민과 어촌의 디지털 가교 역할을 수행한다고 8일 밝혔다.
스마트 어촌 지원사업은 어촌체험휴양마을의 온라인 예약 및 고객관리와 온라인 홍보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IT 관련 전공 또는 관련 경험이 있는 청년 인력을 채용하여 어촌마을에 파견하는 사업이다. 올해 제1차 추가경정예산에 약 5억 원 규모의 예산이 반영됐다.
해수부는 청년 인력 채용을 위해 지난 5월 공개모집을 진행했고, 서류심사와 실시간 화상 면접을 거쳐 최종적으로 45명의 청년인력을 선발했다.
45명의 청년들은 5월 26일부터 28일까지 온라인 직무교육을 시행했고, 각각 파견될 지역과 어촌체험휴양마을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교육도 받았다. 또 누리집 관리와 홍보 콘텐츠 제작, 온라인 예약관리 등 담당 직무별 심층 교육도 진행했다.
선발된 청년들은 11월까지 어촌체험휴양마을에 배치되어 온라인 예약시스템 구축, 마을별 홍보 콘텐츠 제작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또 이들이 근무를 종료한 이후에도 마을에서 이를 지속해서 활용할 수 있도록 누리소통망(SNS) 관리 방법, 온라인 홍보 역량 강화 교육 업무도 수행한다.
성열산 해양수산부 어촌어항과장은 “다양한 경험을 가진 청년들이 어촌에서 역량을 발휘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 사업이 어촌체험휴양마을과 청년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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