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4차 산업혁명 관련기술 분야 특허출원 11.2%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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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4차 산업혁명 관련기술 분야 특허출원 11.2% 증가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1.06.08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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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은 작년 코로나19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자율주행 등 4차 산업혁명 관련기술 특허가 총 2만 503건 출원돼 전년대비 11.2%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분야별 출원건수를 보면 4차 산업혁명 기술 전반에 활용되는 인공지능, 비대면 건강 관리를 위한 디지털헬스케어, 미래차 핵심 기술인 자율주행 관련 기술에 대한 출원이 많았다.

특히 디지털헬스케어와 바이오마커 분야는 전년 대비 30% 이상 많이 출원돼 증가세가 두드러졌으며, 사물인터넷 분야도 16.2% 증가했다. 이는 국내 전체 특허출원 건수(3.3% 증가)에 비해 증가율이 훨씬 높은 것이다.

2020년 분야별 출원건수 및 증가율 [사진=특허청]
2020년 분야별 출원건수 및 증가율 [사진=특허청]

코로나19와 고령화로 건강에 관한 관심이 커지고,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을 중심으로 한 4차 산업혁명이 광범위하게 진행됨에 따라 이 분야의 기술 선점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자 하는 기업들의 노력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기술의 융‧복합 추세에 따라 하나의 제품에 여러 기술이 적용된 융ㆍ복합 기술 관련 특허출원도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작년 총 1263건이 출원돼 전년 대비 23.0% 늘었다.

구체적으로 ‘인공지능과 디지털헬스케어’,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이 결합된 기술에 대한 출원이 많아 인공지능이 여러 기술과 융합되면서 4차 산업혁명 기반 기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사실을 수치로도 확인할 수 있다.

최근에는 디지털헬스케어 분야에 인공지능(79.2% 증가) 또는 빅데이터(51.2% 증가)를 활용하는 기술의 출원 증가 폭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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