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프 DB 전문기업 비트나인이 노르웨이의 테크기업 스파크(SPARWK)와 그래프 DB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비트나인은 이번 계약을 통해 스파크와 글로벌 음악 업계를 위한 플랫폼을 개발, 엔터테인먼트 업계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스파크는 소녀시대의 ‘소원을 말해봐’를 시작으로 빌보드 차트에서 40차례 1위를 기록한 노르웨이 프로덕션팀 디자인 뮤직의 수장 로빈 젠슨 대표와 NCT, 트와이스, 엑소, ITZY 등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 등을 프로듀싱하며 왕성히 활동하고 있는 최진석 프로듀서가 지난 2019년 공동 설립한 기업이다.
스파크의 최고 기술 책임자(CTO) 최진석 PD는 “복잡하게 얽혀있는 음악 저작권과 인접권 데이터의 구조적 특성상 기존의 관계형 DBMS로는 관리·분석에 한계가 있어 그래프 DB를 활용한 새로운 관점의 접근이 필요했다”며 “스웨덴의 그래프 DB 기업인 Neo4j의 솔루션 도입을 검토했었지만 기술적 접근에 비트나인의 아젠스그래프가 더 적합하다 판단했다”고 계약 체결 배경을 전했다.
비트나인 강철순 대표는 “최근 구글(유튜브 뮤직), 애플(애플뮤직) ,카카오(멜론), 네이버(바이브) 등 국내외 대형 IT 기업들이 앞다퉈 미디어 플랫폼 구축에 막대한 자본을 투입하고 있는 만큼 관련 기술 역량을 갖춘 비트나인의 성장도 함께 기대된다”고 말했다.
강 대표는 이어 “스파크와의 프로젝트를 발판 삼아 북유럽 시장 공략을 시작으로 유럽 전역과 북미 등 글로벌 음악 업계를 선도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