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친환경 자동차 규제자유특구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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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친환경 자동차 규제자유특구 ‘순항’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6.04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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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부처-전북도-특구사업자 간 유기적 협업체계 구축

지난 5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운영성과평가에서 전국 최고 특구로 선정된 전북 친환경자동차 규제자유특구에 중앙부처와 특구 사업자들이 모여 소통의 장을 가졌다.

전북도는 지난 3일 김희천 중소벤처기업부 규제자유특구단장이 전북 친환경자동차 규제자유특구를 찾아 사업추진상황,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새만금주행시험장에서는 현재 실증 중인 450L 내압용기를 장착한 LNG 중대형 상용차 2대와 초소형 전기 특수자동차 대표 차량 4대의 운행 실증이 시연됐다. 또한 암롤청소차와 믹서트럭을 주행로에서 운행하고, 차량관제용 모니터링 시스템과 연동해 주행거리, 주행능력 사양 등 자료를 수집하는 과정도 선보였다.

전북 친환경자동차 규제자유특구 조성은 급변하는 기술 여건 속에서 신기술을 규제 없이 연구하고 산업화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전북도는 미래형 자동차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19년 전북 친환경자동차 규제자유특구를 지정받아 본격적인 실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세부 LNG 중대형 상용차 운행 실증 ▲세부 이동식 LNG 충전사업 실증 ▲세부초소형 전기특수자동차 운행 실증 등 3개 사업에 대한 실증에 매진하고 있는 상태다.

전북도는 향후 규제자유특구사업을 통해 LNG 중대형 상용차 2대와 초소형 전기 특수자동차 30대를 추가 제작·실증하고, 이동식 LNG 충전소 1기도 추가 설치해 안전한 실증과 모니터링을 계속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말까지 실증이 종료되면 사업화와 상용화를 위해 규제법령 정비가 필수적인 만큼 주무 부처인 중소벤처기업부와 국무조정실 등 관련 중앙부처에 지속적으로 문을 두드려 규제개선에 관심과 노력을 요청할 계획이다.

김희천 중기부 규제자유특구단장은 이번 현장시찰에서 “전북 친환경 자동차 규제자유특구가 전국 최고 성공사례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전병순 전북도 혁신성장산업국장은 “규제에 막혀 사업화를 하지 못하는 경우가 없도록 규제개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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