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비철금속의 날’ 기념식 개최…2050 탄소 중립·산업재해 예방 등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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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비철금속의 날’ 기념식 개최…2050 탄소 중립·산업재해 예방 등 다짐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1.06.03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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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3일 JW메리어트 서울 호텔에서 제14회 비철금속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념식에는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이제중 한국비철금속협회장, 조시영 대창 회장, 도석구 LS-니꼬동제련 사장 등 비철금속 업계 7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14회를 맞은 이번 행사에서 정부는 비철금속 산업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포상을 통해 그간의 노고를 격려하고, 2050탄소중립 등 대내외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와 업계가 함께 비철금속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최근 높은 원자재 가격과 탄소중립 등 녹록치 않은 대내외 환경변화를 언급하며, 미래차·신에너지 등 신산업 성장, 4차 산업혁명 본격화 등 수요산업 변화에 비철금속 업계의 선제적 대응을 당부했다.

2050탄소중립은 리스크가 아닌 경쟁력을 확보하고 미래를 대비하는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활용해야 하며, 이를 위해 연구개발 지원, 세제·금융 지원, 특별법 제정 등 필요한 지원을 아낌없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점점 중요성이 증대하는 희소금속의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에 민관이 힘을 합쳐야 함을 강조하며, 확보·비축·순환의 3중 안전망 강화, 핵심기업 성장 지원, 강력한 민관 추진체계 구축 등을 포함한 희소금속 산업 발전대책을 조만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행사에서는 비철금속 산업 발전에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비철금속 산업 유공자 9명에 대한 정부 포상도 진행했다.

대창 김성수 이사는 고성능PCB에 사용되는 함인동 제품 자립화를 통해 연간 약 500억 원의 수입대체 효과와 신규 해외시장 판로를 개척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구산업 정형교 상무는 국무총리 표창을, 풍산 박동균 부장 등 7명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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