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차세대 친환경 수소터빈 개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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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차세대 친환경 수소터빈 개발 나선다”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1.06.03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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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3일 한국동서발전 9층 대회의실에서 한국동서발전, 에스케이(SK)가스, 두산중공업과 ‘국내기술 기반 차세대 친환경 수소터빈 실증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수소 시범도시인 울산시를 중심으로 한 수소혼소 대형가스터빈 실증사업의 후속 조치 및 추진동력 확보를 위한 세부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체결된다.

협약을 통해 전국 최초로 도입되는 수소 혼소 실증 발전설비는 울산화력본부 내 운영 중인 노후 복합화력 폐지를 사전에 대비해 친환경적인 대용량 수소터빈 플랜트를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향후 100% 수소만을 사용해 전소하는 수소터빈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수소터빈산업 기반 구축의 행정지원을 하고 한국동서발전은 국내 기술기반 수소터빈 실증과 한국동서발전이 운영 중인 가스터빈의 수소 혼소 전환을 추진한다.

에스케이(SK)가스는 수소터빈발전소 수소 공급 및 관련 기반 구축, 두산중공업(주)은 국내 기술기반 혼소 수소터빈 기술개발 및 수소터빈 실증 플랜트 공급에 협력하기로 했다.

수소연료는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CO2) 배출을 현저하게 줄일 수 있어 환경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송철호 시장은 “울산·부산·경남에 가스터빈 중소중견기업의 약 62%가 분포되어 있는 만큼, 지역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도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가 추진 중인 수소 시범도시 조성사업, 수소 규제자유특구 조성사업 등과 연계해 수소산업 전반이 상승효과를 누릴 수 잇도록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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