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전국 화재 건수 작년비 4%·사망자 34%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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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전국 화재 건수 작년비 4%·사망자 34% 감소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1.06.03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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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은 5월 말 기준 전국에서 화재가 1만 6838건이 발생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4%(613건)가 감소했으며, 화재로 인한 사망자가 136명으로 34%(70명) 감소했다고 3일 밝혔다.

화재분석 결과를 살펴보면 화재로 인한 사망 136명, 부상 938명으로 총 1074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고 재산피해는 2719억 원이 발생했다. 이는 하루 평균 112건의 화재로 인명피해는 7명, 재산피해는 18억 원이 발생한 것이다.

화재분석결과 [사진=소방청]
화재분석결과 [사진=소방청]

특히 사망자의 경우 작년 같은 기간에 206명이 발생한 것에 비해 34%(70명)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화재 발생 장소 중 산업시설·창고 등 비주거시설에서 43명, 주택 등 주거시설에서는 21명의 사망자가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은 화재 초기 소방력을 집중적으로 투입하는 최고수위 우선대응 원칙과 화재경보기 등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확대가 화재 사망자 감소에 기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에만 관할 소방서 전체 소방력을 출동시키는 대응 1단계를 116건 발령했으며, 시·도 소방본부 단위의 대응 2단계도 11건을 발령하는 등 화재 초기부터 우세한 소방력으로 대응하고 있다.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확대는 2022년까지 기초생활수급자를 포함한 모든 취약계층에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 감지기)을 지속적으로 보급·설치하고 있다.

또 화재경보기 2580 프로젝트를 통해 2025년까지 모든 주택에 주택용 소방시설이 80%이상 보급·설치할 수 있도록 대국민 홍보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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