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글로벌 누적판매 5000만 대 고지 점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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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글로벌 누적판매 5000만 대 고지 점령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6.03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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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이후 매년 평균 270만대 판매...해외비중 70% 이상

기아가 지난 2017년 글로벌 누적 판매 4000만 대를 돌파한 이후 4년 만에 5000만 대 고지까지 점령했다.

기아는 지난 5월까지 국내 1424만581대, 해외 3587만9531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누적 5012만112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누적 판매 5000만 대 돌파 기록은 지난 1962년 우리나라 최초의 삼륜차 ‘K-360’을 출시한 이후 59년 만에 이뤄낸 성과다.

기아는 지난 2003년 글로벌 판매 1000만 대를 달성했고, 2010년 2000만 대, 2014년 3000만 대, 2017년 4000만 대에 이어 4년 만에 5000만 대 고지에 올라섰다. 지난 2010년 처음으로 연간 글로벌 판매 대수가 200만 대를 돌파한 이후 세계 시장에 연평균 270만 대 이상을 판매한 것이다.

수출 및 해외 현지 판매가 전체 판매 비중의 70% 이상을 차지하며 브랜드 성장을 견인했으며, 국내 시장에서는 탄탄한 라인업을 바탕으로 지난 2015년부터 6년 연속 연간 50만 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특히 국내 시장의 경우 스테디셀러부터 친환경차에 이르기까지 차종별 고른 인기를 보이며 올해에는 지난해 기록했던 국내시장 최대 판매 기록 55만2400대를 경신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아 관계자는 “고객들이 보내준 성원 덕분에 글로벌 누적 판매 5000만 대라는 대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훌륭한 품질과 더 나은 서비스로 지속적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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