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메르코수르(MERCOSUR) 4개국간 무역협정 (Trade Agreement, TA) 제6차 협상이 4일까지 화상으로 개최된다고 2일 밝혔다.

한-메르코수르 무역협정은 2018년 5월 협상개시 선언 이후 2020년 2월까지 다섯 차례 협상을 진행했으며,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협상이 중단된 이래 1년 4개월 만에 6차 협상을 개최한다.

브라질 등 메르코수르 4개국은 남미지역 인구의 70%, 남미지역 국내 총생산(GDP)의 68%를 차지하는 경제블록이자 성장잠재력이 높은 시장이다.

이번 6차 협상에서는 상품, 무역구제, 원산지, 통관 및 무역원활화, 서비스, SPS, TBT, 지재권, 분쟁해결 등 분야에서 양측 담당관들간 화상회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 이경식 FTA교섭관은 “메르코수르와의 FTA를 통해 양측간 교역․투자 확대 등 경제협력을 강화할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평가하고 “1년 4개월만에 협상을 재개하는 만큼 상호 입장을 파악해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