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인도향 코로나19 의료용품 ‘긴급 운송’ 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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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인도향 코로나19 의료용품 ‘긴급 운송’ 만전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6.02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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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소탱크, 구호물품 등 우선 선적 후 즉시 운송
인도서비스에서 운항 중인 5000TEU급 컨테이너선 ‘HMM 포워드호' [사진=HMM]
인도서비스에서 운항 중인 5000TEU급 컨테이너선 ‘HMM 포워드호’ [사진=HMM]

HMM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의료붕괴 상태에 놓인 인도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위해 의료용품의 긴급운송에 적극 대처하고 있다.

2일 HMM에 따르면 지난달 12일부터 현재까지 인도향 코로나19 치료용 산소 및 관련 의료 용품을 23TEU 운송했다.

앞서 HMM은 지난달 12일부터 인도를 기항하는 모든 선박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치료용 산소 및 의료 용품, 긴급구호물품의 운임을 1달러로 정하는 한편 컨테이너 박스와 선복을 최우선 제공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지난달 16일 5TEU의 운송을 시작으로 21일 2TEU, 24일 8TEU, 30일 8TEU 등의 인도향 산소 의료 용품을 운송했다. 특히 소규모로 접수되는 화물량도 지체하지 않고 즉시 운송에 나서고 있다.

또한 HMM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전 세계의 영업 지점에도 관련 내용을 전달하고 산소 및 관련 의료 용품과 긴급구호물품의 선적 요청 시 즉시 선적·운송을 진행하고 있다.

HMM 관계자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선박·선복 부족 상황이 지속되고 있지만 코로나19 치료를 위한 의료 용품 등 긴급구호물품 선적은 우선돼야 한다”며, “국내 대표 국적 원양선사로서 해운기업의 전문성과 특성을 살려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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