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건설현장 디지털 혁신 가속...‘스마트 공사관리 플랫폼’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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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건설현장 디지털 혁신 가속...‘스마트 공사관리 플랫폼’ 개발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6.01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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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생산·반입·시공 등 전 과정 BIM 기반 데이터 추적 관리

현대건설이 3차원 도면 데이터(BIM)에 기반한 ‘스마트 공사관리 플랫폼(SCMP)’을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이엔지소프트와 공동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스마트 공사관리 플랫폼’은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현장에 특화된 관리 시스템이다. 이를 활용하면 모바일이나 태블릿 PC 등을 활용해 신속한 현황관리가 가능하며 복합시공, 작업환경 불명확, 잦은 설계변경에도 현장운영이 수월해진다는 게 현대건설의 설명이다.

이번 현대건설의 ‘스마트 공사관리 플랫폼’은 1단계로, 프리캐스트 콘크리트(PC) 공사 자재관리에 특화돼 있다. 콘크리트 PC 자재의 위치를 실시간 추적, 공정순서를 시뮬레이션하고 현황을 직관적으로 검토·파악할 수 있다.

앞서 현대건설은 지난해 ‘LH 힐스테이트 호암, 쿠팡 대구물류센터 현장’에 ‘스마트 공사관리 플랫폼’의 시범 적용을 성공적으로 완료했으며, 현재 ‘창원 두동 물류센터 현장’ 등 물류센터 현장에 확대 적용중이다.

‘스마트 공사관리 플랫폼’의 2단계 개발은 철골공사 자재관리에 초점을 맞췄다. 향후 ‘가산 퍼블릭 현대지식산업센터 현장’ 등에 2단계 적용 테스트를 거쳐 전 프로젝트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각 프로젝트 수행 시마다 쌓인 빅데이터를 축적해 더욱 정밀하게 설계하고 안전하게 시공할 수 있도록 디지털 공사관리 플랫폼을 활용할 방침이다. 이렇게 설계·시공의 자동화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궁극적 목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스마트 공사관리 플랫폼 개발을 통해 혁신적인 건설자재 관리가 가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4차 산업혁명에 부합하는 스마트기술을 적극 도입함으로써 최상의 품질과 생산성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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