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TIPA)과 육군본부 정보화기획참모부가 중소벤처기업의 육성 활성화와 육군의 4차 산업혁명 기술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민·군 협력기술개발 과제발굴·지원, 중소벤처기업의 육군 테스트베드 활용수요 발굴·지원, 상호주관하는 중소벤처기업 기술혁신 행사 홍보 및 정보 공유 등이다.
육군이 4차 산업혁명 신기술 역량 강화를 위해 필요한 개발수요를 발굴하면 기정원은 이를 수행할 중소벤처기업을 모집 및 선정하여 기술개발 자금을 지원한다.
기술개발자금은 중소기업상용화기술개발사업의 구매조건부신제품 개발 조달혁신 과제에 연계하여 최대 2년, 5억 원 이내의 기술개발 자금을 지원하며, 육군은 기술개발이 완료된 제품의 구매 및 확산에 도움을 주는 등 양 기관이 중소벤처기업의 기술개발 전주기 지원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또 국방 분야 중소벤처기업의 민·군 협력기술개발 과제 발굴 및 원활한 과제수행을 위해 육군의 테스트베드를 개방해 기술 실증환경 및 데이터를 제공할 예정이다.
육군 디지털 문화혁신 발전 세미나 등 양 기관에서 상호 주관하는 중소벤처기업 기술혁신 관련 세미나, 포럼 등 행사의 홍보와 기타 정보 교류를 위한 협력도 추진한다.
이에 따라 그간 기술 실증과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어온 중소벤처기업이 육군의 실증환경을 활용하여 국방 수요에 연계한 아이디어를 창출하고 개방형 혁신 기술개발 과제를 수행하는 등 민·군 협력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양 기관은 협약내용 세부이행을 위한 실무논의를 거쳐 기업 지원 방법 및 절차를 연내 구체화할 계획이다.
한편 TIPA는 작년 5월 공군과도 중소벤처기업 및 공군의 4차 산업혁명 기술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으며, 공군이 보유한 실험환경을 활용해 과제발굴-기술개발-사업화-공공구매에 이르는 중소벤처기업 기술개발 전주기 지원 협력체계를 연내 본격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