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전국 마리나선박 180척 대상 관계기관 합동 안전점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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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전국 마리나선박 180척 대상 관계기관 합동 안전점검 실시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1.06.01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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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요트·보트 등 마리나선박 이용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여름 피서철을 앞두고 1일부터 25일까지 관계기관 합동 안전점검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여름철은 마리나선박 운항 증가에 따라 기관 고장 등 사고빈도가 높은 시기이며, 많은 피서객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철저한 코로나19 방역관리가 요구된다. 

부산에 위치한 요트계류장 [사진=해양수산부]
부산에 위치한 요트계류장 [사진=해양수산부]

이에 해수부는 여름철 마리나선박으로 인한 해양사고를 예방하고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전국 11개 지방해양수산청,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한국마리나협회 등으로 합동점검반을 구성하여 안전점검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안전점검은 전국에 등록된 마리나선박 대여업체 193개소 중 점검주기, 휴업 등을 고려해 145개소에서 운영 중인 선박 180척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해수부는 기관·구명설비 등의 상태를 집중 점검하고 자체점검표를 배포해 출항 전 안전점검을 위해 작성하도록 할 예정이다. 또 해양레저 이용자의 안전을 위해 제작된 ‘해로드(海Road) 앱’의 기상특보 확인, 긴급구조 요청 기능에 대해서도 홍보해 사고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승선객 출입명부 작성, 손소독제·체온계 비치 등 방역대책 준수 여부와 이용요금 게시·준수 여부 등 마리나항만법에 따른 사업자 의무사항 이행실태도 점검한다.

해수부는 미비사항에 대해서는 시정을 요구하고, 관계법령 위반정도에 따라 영업정지 등 행정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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