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표원, 유모차·LED등기구·서랍장 등 66개 제품 리콜 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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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표원, 유모차·LED등기구·서랍장 등 66개 제품 리콜 명령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1.06.01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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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모차, LED등기구, 가정용 서랍장 등 66개 제품이 리콜 명령을 받았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사고·위해 우려가 높아 2021년도 50대 중점관리품목으로 지정한 전동킥보드, 유모차, 등기구 등 688개 제품에 대해 3~5월간 집중 안전성조사를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조사 결과 부품 파손, 쉽게 넘어짐, 기준온도 초과 등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유모차, 가정용 서랍장, 직류전원장치 등 66개 제품을 적발,  수거 등의 명령을 내렸다.

아울러 접촉시 감전 위험이 있는 LED등기구 5개 제품에 대해 리콜 권고를 하였으며, KC마크·주의사항 등 표시의무를 위반한 126개 제품은 개선조치 권고했다.

리콜명령을 내린 66개 제품은 어린이제품 40개, 전기용품 15개, 생활용품 11개 등이다.

부속 볼트가 쉽게 파손돼 사용 중 유아가 다칠 우려가 있는 유모차 1개, 납이 기준치(90mg/kg, 페인트․표면코팅)를 74배 초과한 어린이 가죽지갑 1개 등이 있다.

아동 의류, 신발 등 22개 제품에는 단추에서 납이 기준치(90mg/kg)를 38배 초과한 여아 블라우스 1개, 장식 부분에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0.1%)를 185배 초과한 어린이 신발 1개, 깔창에서 납이 기준치(90mg/kg)를 27배 초과한 어린이 가죽구두 1개 등이 포함됐다.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기준치를 각각 415배, 672배 초과한 운동완구 2개(탁구1, 농구1), 알레르기 피부염증을 일으키는 방부제(MIT, CMIT)가 검출된 완구 2개, 주머니원단에서 납 기준치(100mg/kg)를 80배 초과한 오카리나 1개 등이 있다.

등(燈)기구 등 10개 제품은 모두 감전 위험이 있었다. 충전부 감전보호 부적합 3개(LED 2, 백열 1), 절연거리(연면 또는 공간) 기준 미달 5개(LED 5), 충전부 감전보호와 절연거리 동시 위반 2개(LED 2) 등이다.

내부 기준온도(직류전원장치: 110℃, 소형 변압기: 100℃)를 7~37℃ 및 최대 72℃ 초과해 사용중 화재위험이 있는 직류전원장치 2개 및 가정용 소형 변압기 1개, 전기적 강도 부적합으로 감전의 위험이 있는 램프 제어기 2개 등 조명기구용 컨버터 제품도 포함됐다.

벽 고정장치가 없거나 쉽게 넘어지는 구조로 되어 있어 어린이가 깔릴 우려가 있는 가정용 서랍장 8개, 사용중 앞으로 기울어져 사용자가 다칠 우려가 큰 고령자용 보행차 1개, 표시된 최고 온도를 초과해 사용 중 화상 위험이 있는 속눈썹 열 성형기 2개가 있다.

국표원은 리콜명령을 내린 66개 제품을 제품안전정보센터 및 행복드림에 제품정보를 공개하고, 전국 유통매장 및 온라인 쇼핑몰과 연계된 위해상품판매차단시스템에도 등록하여 시중 유통을 차단했다.

아울러 소비자단체, 지자체 및 관계부처 등에 리콜 제품정보를 제공하고 학부모들이 많이 이용하는 어플(아이엠스쿨, 키즈노트 등)에도 게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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