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헬스케어기업 메쥬, 유럽시장 진출 교두보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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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헬스케어기업 메쥬, 유럽시장 진출 교두보 마련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5.31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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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전도 원격 모니터링 기기 '하이카디' 유럽CE 인증

강원도의 디지털헬스케어 전문기업 메쥬가 본격적인 유럽시장 진출을 위한 사전정지 작업을 마쳤다.

강원도는 도내 디지털헬스케어 스타기업 메쥬의 패치형 심전계 '하이카디(HiCardi)' 최근 유럽 CE인증을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

하이카디(HiCardi)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실시간 심전도 확인이 가능한 가슴에 부착하는 패치형 심전계다. 이번 유럽 CE인증은 국내의 앞선 ICT 기술이 의료기술과 융합해 혁신적 건강관리 서비스로 활용 가능함을 입증한 것이라 할 수 있다.

특히 하이카디는 강원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헬스케어 국가혁신클러스터 육성사업의 연구개발 과제를 통해 개발됐으며 지난해 1월 식약처 의료기기 제조 인증 후 테스트 베드인 강원 디지털헬스케어 규제자유특구에서 일반인 20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증을 진행해 성능을 검증했다.

메쥬는 이번 인증을 동력으로 연내 유럽 대리점 구축을 추진할 예정이며, 오는 2022년 상반기 중 미 식품의약국(FDA) 인증을 신청해 미국시장으로의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이와 관련 현재 필립스와 협업해 공동사업을 추진 중이다.

김명중 강원도 경제부지사는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4차 산업혁명 대응 대표산업으로 집중 육성해 오면서 성과가 조금씩 도출되고 있다”며 “강원 규제자유특구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통해 메쥬와 같은 성공사례들이 더 많이 나올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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