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안심 수돗물’ 역량 강화...관계기관 간 위기관리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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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안심 수돗물’ 역량 강화...관계기관 간 위기관리 협약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5.28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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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개 시·군, 원주지방환경청, K-water와 위기관리 협의체 구성

강원도가 도민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상수도 사고 사전예방 및 조기사고수습 체계를 구축했다.

강원도는 도내 18개 시·군, 원주지방환경청, K-water(한강유역수도지원센터)와 함께 '지방상수도 위기관리 협의체'를 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의체 구성은 지난해 적수사고, 유충 유출 등 상수도 사고가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먹는 물 사고를 조기 수습해 사고여파 확산을 방지하는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에 지방상수도 관계기관들이 공감한데 따른 것이다.

협약에 따라 강원도와 18개 시·군, 두 기관은 오는 6월부터 정수장은 물론 마을단위 수도시설까지 도내 수도시설 전반에 걸친 협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앞서 강원도와 원주청, K-water 등 3개 기관은 도내 '정수장 위생관리실태조사'를 우선협업 과제로 삼아 합동점검을 실시했으며 개선이 필요한 시설은 현장에서 즉각 수질분석과 기술지원을 통해 조치하는 등 한차례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오는 6월부터는 18개 시군 수도시설을 대상으로 K-water의 전문인력을 활용한 기술지원이 본격화된다. 또한 사고예방 차원의 관리를 위해 시설물 점검 시 개선방안 뿐만 아니라 국비지원 등의 재원대책까지 강구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정부와 지방 간 수도정책 공유, 우수사례 전파, 기술력 향상 등을 위해 연 2회의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현안사항 발생 시 수시회의를 소집해 위기상황에 신속 대처할 예정이다.

김명중 강원도 경제부지사는 “18개 시군과 3개 기관이 협업해 강원도의 깨끗한 물이 각 가정에 안전하게 공급되도록 전 과정을 꼼꼼히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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