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日 방사능 오염수 전담 대응팀 출범...수산물 위생검사·단속 강화
상태바
전북도, 日 방사능 오염수 전담 대응팀 출범...수산물 위생검사·단속 강화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5.28 14: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전성 검사반, 원산지단속반 등 4개반 15명

전라북도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의 해양 방류 결정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자체 전담팀을 구성·출범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전담팀은 총괄반, 안전성검사반, 원산지단속반, 해양오염감시반 등 4개 반 15명으로 구성됐다. 각각 수산물 방사능‧안전성 및 품질 위생 검사, 일본산 중심의 수산물 원산지 표시지도‧단속, 해양환경의 방사능 감시 결과 수집 및 안전성 홍보 등 수산물 소비위축 우려에 대한 대응 임무를 수행한다.

또한 전북도는 생산단계 수산물의 방사능 검사를 10건에서 30건으로 늘리고, 유통단계 수산물과 급식 식자재 등 다소비 품목 중점으로 300건의 건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특별사법경찰과 함께 수입 수산물 중점으로 원산지단속도 연간 2회에서 10회로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일본의 방사능 오염수 방류 이전부터 오염수 방류 이후를 대비한 사전 준비와 단속을 점차 확대하는 동시에 향후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14개 시‧군, 어업인단체, 소비자단체와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해 전담팀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전담팀의 수장인 이용선 전북도 수산정책과장은 “각 반별로 장비와 인력이 허용하는 한도 내에서 방사능 검사와 원산지단속 빈도와 횟수를 최대한 늘릴 계획”이라며 “전담팀을 내실 있게 운영하여 도민이 안심하고 수산물을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