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7개 공공기관 새 보금자리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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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7개 공공기관 새 보금자리 찾았다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5.28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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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연구원 등 7개 기관 주사무소 이전 시·군 확정

경기도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공공기관 3차 이전 주사무소 선정 시·군 공모를 마치고 7개 기관의 새로운 보금자리를 최종 확정 발표했다.

이번에 이전하는 기관은 총 7곳으로 ▲경기연구원은 의정부시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은 이천시 ▲경기복지재단은 안성시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은 광주시 ▲경기신용보증재단은 남양주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파주시 ▲경기주택도시공사는 구리시로 주사무소의 최종 입지가 결정됐다.

선정된 7개 시·군은 중첩규제로 행정인프라가 부족한 경기북부지역 3개 시(의정부·남양주·구리), 한강수계의 수질과 녹지 등 자연환경 보전 필요가 있는 자연보전권역 3개 시(이천·안성·광주),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보호법에 따른 민간인통제선 이남 접경지역 1개 시(파주)로 분포돼 있다.

이번 공모는 경기남부에 집중된 공공기관을 분산 배치해 지역 간 균형발전과 북부지역 등에 부족한 행정인프라 구축을 위한 조치다. 경기도는 지난 3월부터 기관별 공모 접수 후 4월 1차 서면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쳐 이달 24일부터 26일까지 2차 프레젠테이션(PT) 심사를 진행했다.

특히 중첩규제로 인한 규제등급 상위지역, 현재 공공기관 입지현황, 이전예정 기관과의 업무연관성, 입지환경, 도정협력도 등 객관적 선정기준을 마련했으며 외부 전문가를 포함한 기관별 선정심사위원회를 별도 구성해 공정성 확보에도 노력했다.

확정된 7개 시·군은 입주 대상기관과 연계한 종합 발전방안을 수립하고, 기관이 사용할 건물·부지 등의 정보제공과 행정적 지원 등에서 경기도와 지속 협력관계를 구축해 이전을 추진하게 된다.

특히 경기도는 공모에 탈락한 시·군에 대해서도 지역균형발전 정책의 취지에 부합하도록 기반시설 조성 등 특단의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최원용 경기도 기획조정실장은 “선정 시·군과 공공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이전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이번 이전 정책이 균형발전과 더불어 지역의 활력을 높이는 바탕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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