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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2023년까지 방사능 안전망 확충...자체 검사 기능·인력 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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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2023년까지 방사능 안전망 확충...자체 검사 기능·인력 완비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5.28 14: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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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무단 방류 대응, 도내 수산물 완전 담보

경기도가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무단 방류 결정에 대응해 오는 2023년까지 경기바다와 수산물에 대한 자체 방사능검사 기능과 인력을 완비한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매년 도내 모든 음식점과 판매점에 대한 수산물 원산지 단속을 강화한다.

경기도는 지난 27일 이재명 경기도지사 주재로 5월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일본 정부 오염수 방류 관련 경기도 대응정책’을 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

경기도는 일본의 결정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관련된 중대한 사안으로 여기고 지난달 긴급대응 전담조직(TF)을 구성, 이번 대응책을 마련했다.

먼저 경기도는 민간인 단속인력을 늘려 모든 음식점과 유통·판매업에 대한 원산지표시를 철저히 지도·점검키로 했다. 지금도 매년 7만 개소를 점검하고 있지만 내년부터 도내 음식점과 유통·판매업 22만 개소 전체를 연 1회 이상 전수 조사할 수 있도록 원산지 표시 감시원을 현 129명에서 400명까지 늘릴 계획이다.

또한 홍어, 대구, 가자미 등 일본에서 수입된 수산물 중 원산지 표시 의무품목에 빠져있는 11종을 원산지 표시의무 품목에 포함하도록 정부에 건의했다. 건의가 수용될 경우 음식점에서 판매되는 수산물 원산지 표시 품목을 15종에서 26종까지 확대·점검할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현재 일본 원전 오염수 내 방사능 물질인 삼중수소에 대한 식품 대상 검사법이 없는 상황에서 도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속하게 검사법 신설을 마련해 달라고 건의했다.

자체 방사능검사 기능도 대폭 확대한다. 경기도는 자체 방사능 검사 기능 확대를 위해 요오드, 세슘 등 2종에 국한됐던 검사항목을 스트론튬, 플루토늄, 삼중수소를 추가한 5종으로 늘린다.

이를 위해 해수에 대한 검사 장비를 도입해 경기도 인근 바닷물까지 검사하고, 방사능 검사 확대를 위해 수산물 시료채취 지원과 검사인력도 증원할 계획이다.

오는 2022년부터 2023년까지 방사능검사 항목을 늘리기 위해 검사소를 건립하고 전문인력을 추가로 확보하는 등 필요한 시설·장비를 갖추게 되면 2023년부터 추가항목인 스트론튬, 플루토늄, 삼중수소까지 검사가 가능해지면서 한층 촘촘한 방사능 안전망이 갖춰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 이를 위해 오는 2023년까지 총 62억 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경기도는 일본 원전 오염수와 관련해 도민소통과 투명한 정보전달을 위한 창구를 운영한다.

이달 말부터는 경기도 홈페이지에 도민소통창구를 개설하고 국내외 동향과 발표자료, 방사능검사와 원산지 표시단속 결과 등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일본 오염수 방류 저지를 위한 국민콘텐츠 공모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 같은 대책과 관련해 경기도는 ▲해양방사성물질조사정점 확대 ▲수산물 방사성물질 검사 확대 ▲음식점 수산물 원산지 표시 품목 확대 등 3개 안건에 대해 해양수산부와 원자력안전위원회,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도개선 건의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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