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전기차 제조사 2곳과 280억 원 규모 투자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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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전기차 제조사 2곳과 280억 원 규모 투자협약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5.28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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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삭모빌리티라·라클래식모빌리티, 새만금산단에 전기차 제조공장 설립

국내 최대 전기차 생산기지로서 전라북도의 위상이 더욱 굳건해질 전망이다.

전북도는 새만금개발청 등 관계기관과 함께 이삭모빌리티, 라라클래식모빌리티 등 2개 전기차 제조사와 새만금산업단지에 전기차 제조공장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이삭모빌리티와 라라클래식모빌리티는 총 280억 원을 투자해 새만금산단 1공구 7만3000㎡의 부지에 전기차 기반 캠핑카, 스포츠카 등 특수자동차 제조공장을 건립하게 된다.

이들 2개 기업이 새만금 산단에 입주하면 직접 생산에 참여하는 160여 명의 신규 고용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전후방 연관기업들과의 시너지 효과까지 기대되고 있다.

이삭모빌리티는 캠핑카, 화물차용 윙바디 등 특장차를 생산하는 강소기업으로, 이미 지난 2019년 새만금 산단에 전기차 기반 캠핑카와 카라반 제조공장을 설립한 바 있으며 이번 투자를 통해 사업규모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라라클래식모빌리티의 경우 국내에서는 아직은 생소한 클래식카 스타일의 1인승 초소형 마이크로 전기차 생산 기업이다. 새만금에 양산을 위한 제조공장을 건설하고 국내 보급과 일본 등 해외에 수출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윤동욱 전북도 새만금해양수산국장은 “전기차 제조기업 2개사의 새만금산단 투자를 통해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에도 새로운 활기가 불어 넣어질 것”이라며, “두 기업이 불편 없이 기업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새만금청, 군산시와 함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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