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2030년까지 CO2 배출량 50% 감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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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2030년까지 CO2 배출량 50% 감축 추진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5.27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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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P4G 서울 정상회의서 '2050 탄소중립' 전략 발표

HMM이 오는 2030년까지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을 지난 2008년 대비 50% 감축한다. 또한 암모니아 등 친환경 신기술 개발에도 적극 참여해 탄소배출저감을 선도할 계획이다. 

HMM은 배재훈 사장이 지난 26일 '2021 P4G 서울 정상회의'의 해양특별세션에 패널로 참석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50 탄소중립' 전략을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해양특별세션은 ‘바다를 통한 푸른 회복’을 주제로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 개최됐다.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과 임기택 국제해사기구(IMO) 사무총장의 기조연설로 시작된 해양특별세션 친환경 선박 세션에서는 배재훈 HMM 사장, 이성근 대우조선해양 사장, 앤 스테펜슨 덴마크 해운협회 CEO, 알라드 케이스텔라인 네덜란드 로테르담 항만청장, 마크 달리 로이드선급 COO 등이 패널로 참석했다.

패널토의에서는 ▲탄소제로 해운업 민관협력 ▲탄소제로 연료와 선박의 개발 및 보급 ▲해운 탈탄소화 국가 간 관리 격차 해소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배재훈 HMM 사장은 지난 2020년까지 2008년의 CO2 배출량 대비 40%를 저감했으며, 2030년에는 50%를 감축하고, 2050년에는 탄소배출중립을 달성한다는 목표아래 구체적 실천계획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온실가스종합관리시스템(GEEMS)을 구축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실시간 모니터링·분석하며, 선박종합상황실 및 ‘Vessel Insight’를 활용해 운항 경로, 선박 효율을 최적화해 에너지 효율을 향상시킴으로써 불필요한 배출량을 최소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신조선·고효율 선박을 꾸준히 확보해 에너지효율을 지속 개선하고, 저효율 선박을 조기 퇴출함으로써 고효율 운항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암모니아연료 추진선박 공동연구에 착수하고, 바이오 중유 실선 검증 프로젝트 진행, 선박 에너지효율 개선 설비 개발을 위한 정부 연구개발에 참여하는 등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관련 기술개발에 적극 노력하고 있음을 알렸다.

배 사장은 “HMM은 기후위기로부터 안전한 저탄소 사회를 구현하는데 적극 기여하고자 한다”며, “해운업계에서 탄소 감축은 선택이 아닌 필수 항목”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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