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영월에코윈드 풍력발전단지 조성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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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영월에코윈드 풍력발전단지 조성 착수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5.27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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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에코윈드 풍력발전단지 조감도 [사진=대우건설]
영월에코윈드 풍력발전단지 조감도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이 본격적인 풍력발전 시장 진출의 시동을 걸었다.

대우건설은 강원도 영월군 상동읍에 건설되는 풍력발전단지의 조성 시공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오는 2023년까지 46.2MW급(연간 발전량은 73GWh) 영월에코윈드 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영월에코윈드, 구래주민풍력이 발주했으며 수주 금액은 917억 원이다.

영월에코윈드는 상동읍 구래리 산1-35일원 약 5.5만㎡에 설비용량 46.2MW 규모의 풍력발전단지를 1200억원을 들여 조성할 계획이다.

영월군은 이 풍력발전단지 조성을 계기로 폐광 이후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풍력발전단지와 청정자연을 연계해 트레킹, MTB(산악자전거) 등 관광코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이번 조성사업 수주를 발판으로 그동안 쌓아온 시공 경험과 기술력을 적극 활용해 향후 지역 내 풍력발전 시장 선점 및 확대 추진에 우위를 점할 방침이다. 최근 친환경 경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지속 증대되면서 영월풍력발전 2차사업, 영월풍력발전 3차사업, 상동연료전지사업 등의 추가 발주가 예견되고 있는 상태다.

대우건설은 지난 2011년부터 국책과제를 통해 수심 40m 이내의 해상에서 3MW 이상급 풍력발전 터빈과 타워를 안전하고 경제적으로 지지할 수 있는 고정식 하부구조 시스템을 개발하여 서남해 해상풍력 실증단지에 적용한 바 있다.

또한 강재에 비해 변형과 피로에 유리하고 부식에 대한 저항이 강하며 설치가 빠른 장점이 있는 신형식 해상풍력 콘크리트 석션식 지지구조물 개발 등 해상풍력발전의 설계·시공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중장기 전략에 따라 풍력·태양광·수소연료전지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적극 참여해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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