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블록, 블록체인 기반 의료정보 마이데이터 시장 ‘정조준’
상태바
미스블록, 블록체인 기반 의료정보 마이데이터 시장 ‘정조준’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5.26 11: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블록체인 기반 의료서비스 플랫폼 미스블록이 의료 분야에 마이데이터를 접목한 신개념 의료서비스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이겠다고 26일 밝혔다.

마이데이터는 정보주체를 중심으로 산재된 개인데이터를 한 곳에 모아 개인이 직접 열람·저장하는 등 통합 관리하고, 이를 활용해 개인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지난 2019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금융상품 추천서비스, 응급 상황 시 진료기록 공유서비스, 소상공인 문서·자금 플랫폼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발굴·지원해 전 산업영역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마이데이터 실증 사업을 추진해왔다.

미스블록은 이처럼 급성장이 예견되고 있는 마이데이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관련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환자가 여러 기관에 흩어진 건강정보를 모으기 위해 의료 기관에 직접 방문해야하는 불편함과 데이터를 통합 조회할 수 있는 수단이 없다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반의 마이데이터 시스템을 구축했다. 

환자, 병원, 정부, 공공기관이 의료 정보에 대한 위·변조 없는 안정성을 획득하고, 사용자들이 의료 정보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해 수익을 증대할 수 있는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미스블록 김도희 대표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면 데이터를 투명하고 안전하게 관리하는 동시에 환자 본인이 자신의 데이터에 관한 통제권을 가진 환경 구축이 가능하다”며, “마이데이터 사업이 본격 적용되면 환자를 대상으로 맞춤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디지털 시대에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