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그룹이 대한전선을 인수했다. 향후 대한전선은 호반그룹의 일원으로서 에너지·전력분야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 재도약을 추진한다.
대한전선은 지난 25일 서울 호반파크에서 호반그룹으로의 인수를 공표하고, 새로운 미래를 알리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행사명은 ‘New TAIHAN in HOBAN(뉴 대한 인 호반)’으로, 호반그룹 안에서 완전히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나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1부 행사에서는 글로벌 고객사와 관련 업계의 축하 영상 상영을 비롯해 대한전선 사기 전달식을 통해 인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음을 알렸다. 2부는 호반그룹 김선규 총괄회장의 인사말과 대한전선 나형균 사장의 새로운 미래를 알리는 발표가 진행됐다.
호반그룹 김선규 총괄회장은 “대한민국 전력 분야에서 반세기가 넘는 역사를 간직한 대한전선이 호반과 한 가족이 된 것을 환영한다”며 “호반그룹과 함께 대한전선이 케이블과 에너지, 전력 분야의 강자로 우뚝 솟을 수 있도록 지원과 지지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한전선 나형균 사장은 “연구개발과 설비투자 확대, 생산 현지화를 통해 본업인 케이블 사업의 발전을 도모하는 동시에 신재생 에너지와 전기차, 광통신 등 연관 산업으로의 경쟁력 강화에 지속 노력할 것”이라며 “대한전선의 기술력과 해외 네트워크를 통해 에너지·전력 산업의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서 완전히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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