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임차료 지원으로 지역 관광업계 살리기 ‘온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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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임차료 지원으로 지역 관광업계 살리기 ‘온 힘’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5.2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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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착순 300여곳에 최대 300만 원 지원

경기도가 코로나19의 여파로 붕괴위기에 처한 지역관광업계 살리기에 나선다.

경기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위기를 겪는 지역 관광업계를 위해 임차료를 지원하는 ‘코로나19 극복 관광업계 활성화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경기도는 사업장을 임차해 운영하는 도내 관광사업체 약 300개소를 대상으로 사업장 임차료(월세)를 최대 300만 원씩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지난 2019년 12월 1일 이전 관광사업체 등록을 마친 경기도 소재 업체다. 공고일 기준 휴·폐업 상태가 아니며, 2019년 대비 2020년 월평균 매출액이 감소한 업체여야 한다.

다만 국내·국외 겸업 여행사의 경우 1개 사업체로만 신청할 수 있다. 지난해 ‘경기도 코로나 관광업계 지원사업’(함께할게 캠페인) 대상자였던 업체도 신청은 가능하지만 지원받은 기간 및 제출자료로는 중복 신청할 수 없다. 2019년 1월 1일 이후 관광진흥법에 의한 사업정지 10일 이상의 처분이나 그에 준하는 과징금 부과 처분을 받은 업체도 지원할 수 없다.

지원 신청은 이달 31일부터 6월 11일까지 경기관광공사 개설 네이버폼에서 진행된다.

경기도는 별도의 정성평가 없이 예산 소진 시까지 접수순으로 지원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제출서류 미비로 인한 보완 시 순서가 조정될 수 있다. 접수 기간 종료 후 신청서류를 확인해 선정된 업체는 오는 6월 21일 이후 개별 통보하고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김종석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난해 지원 사업 중 만족도가 가장 높았던 사업장 임차료 지원을 재추진키로 했다”며 “관광업계가 다시 활기를 찾을 때까지 아낌없는 지원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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