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도심 18개 구역 전주 1만1678본, 케이블 280km 정비 추진
인천광역시 원도심의 미관이 정갈해진다.
인천시는 원도심 내 거미줄처럼 복잡하게 얽히고 설켜 시민 안전을 위협하고, 도시 미관을 해치는 전선·통신선 등 공중케이블의 집중 정비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공중케이블 정비 사업은 지난 2013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으로 추진돼 왔으며, 인천시는 지난해까지 총 19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6만4708본의 전주와 케이블 1555km의 정비를 완료한 바 있다.
올해는 202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오는 12월까지 18개 구역의 전주 1만1678본과 케이블 280km를 정비할 예정이다.
대상지역은 중구 율목동 일원, 동구 송림시장 일원, 남동구 인수초·새말초 일원, 계양구 효성마을 도시재생지역 등 재래시장·초등학교 주변 위주로 총 18개 구역이 공중케이블 정비협의회의 평가와 심의를 통해 최종 확정됐다.
이종선 인천시 도시재생건설국장은 “공중케이블 정비는 교통·보행 안전성 제고과 감전사고 위험 해소, 원도심 미관 개선 효과가 있다” 며 “주무부처와의 지속적 협의와 정비 필요지역 사전조사 등을 통해 사업 확대 시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CCTV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