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산업용 VR·AR 생태계 확장 앞장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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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산업용 VR·AR 생태계 확장 앞장선다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5.24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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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증지원사업 참여기업 모집...1억 원 상당 기술·서비스 지원

경기도가 산업용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목표로 지역기업에 대한 기술·서비스 지원에 나선다.

경기도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함께 제조·건축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 VR·AR 기술을 접목, 혁신적 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VR·AR 기술융합 실증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VR·AR 기술 보유 기업(공급기업)과 관련 기술을 원하는 기존 산업 기업(수요기업)을 상호 연결해 산업분야 전반에 VR·AR 기술의 도입을 확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앞서 경기도는 도내 VR·AR 분야 우수 공급기업을 모집을 통해 원격협업, 작업자 능력향상 등의 기술을 가진 우수기업 15곳을 선발했다.

그리고 이번에 수요기업 모집한다. 수요기업은 공급기업 중 원하는 기업을 지정해 신청할 수 있으며, 공급기업과의 연결 및 협의체 구성을 지원받는다. 경기도는 최종 구성된 컨소시엄를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10개 내외를 선발, 각 7500만 원 내외를 지원할 예정이다.

선발된 수요기업은 경기도 지원금과 공급처 사업비를 합해 최대 1억 원의 VR·AR 기술·서비스를 지원받게 된다. 경기도는 코로나19로 인해 제조·의료 등 핵심 산업에서 비대면, 원격협업 시스템의 수요가 증가됨에 따라 이번 사업을 통해 각 산업과의 융합을 통한 VR·AR 시장 활성화와 산업 간 동반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임문영 경기도 미래성장정책관은 “디지털 전환의 핵심기술인 VR·AR이 산업분야에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은 많지만 아직 산업계에서는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지 못한 상황”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산업분야에서의 VR·AR 기술을 확대하고 관련 시장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요기업 지원 대상은 경기도 내에 본사와 공장을 보유한 중소·중견기업이며, 리테일, 게임, 문화예술 산업 분야는 제외된다. 모집기간은 오는 6월 8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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